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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보아이피씨는 케이블 및 전력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전력 케이블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최근 전자 및 게임, 바이오 사업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하며 22년 연속 흑자를 달성,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모보아이피씨는 케이블 분야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고압케이블 및 난연 난독케이블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냉방랙 및 통합형 보안 라우터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전자사업부문의 신규 매출 발생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신사업 진출의 성공여부와 자회사 선진금속의 재상장 진행추이, 대북송전사업 수혜규모 등도 관심이 가는 투자포인트다. 모보아이피씨는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 및 게임사업에 진출했다. 상처치료제 힐라덱스의 국내특허 및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심사가 진행중인 메디제네스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10% 확보했는데 해당 매출이 가시화할 경우 본격적인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인 피앤에스에도 투자하고 있다. 모보아이피씨는 또 국내 동과 알루미늄케이블 독과점 원료생산업체인 선진금속의 지분 50.64%를 확보하고 있다. 선진금속이 정상화(지난해 12월 화의종결 인가)돼 재상장되면 지분법 평가익이 예상되고 대북 송전사업(알루미늄전선)이 본격화할 경우 원가경쟁력 확보와 시너지 효과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식시장 조정으로 가격메리트가 회복되고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목표가로 7,000원을 제시한다. 중소형주 포트폴리오 조정시 일정부분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