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련원화재] 경찰, 화성군수 소환

씨랜드 수련원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5일 김일수(59) 화성군수에 대한 혐의가 일부 포착됨에 따라 金군수를 소환· 조사를 벌였다.김군수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경찰에 출두했다. 경찰은 화성군 사회복지과장 강호정(46)씨와 전 부녀복지계장 이장덕(40·여)씨를 밤샘조사해 金군수가 씨랜드 인허가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씨가 당시 부당한 업무처리를 지시받고 괴로운 심정을 남긴 문건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출두한 金군수를 상대로 부하직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했는지와 군청사 신축과 관련, 시공업체인 S건설로부터 뇌물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조사했다. 金군수는 지난해 군청사를 남양면에 신축하는 공사의 시공권을 따낸 S건설로부터 6,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화성=김인완 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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