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수산이 수산물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3월결산 결과 흑자로 전환됐다.대림수산 관계자는 『명태등 수산물의 판매가격이 평균 50% 상승하고 금융비용 및 환차손이 감소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대림수산의 3월 결산 결과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0.9% 늘어난 3,296억원에 달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2억원, 91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지난해 3월 결산때에는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환차손 및 금리급등 영향으로 각각 180억원, 179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또 부채비율은 943%에서 298%로 대폭 줄어들었고 유보율은 164%에서 820%로 상승했다.
부채비율이 급감한 것은 자산재평가로 420억원의 재평가 차익이 발생하고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림수산은 올해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줄일 방침이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