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과 창투사들이 기술기반의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션파트터쉽」(INCUBATION PARTERSHIP)이 출범했다.한국지식재산거래㈜(KIPEX·대표 김춘호·金春鎬)는 2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벤처기업, 창투사등 20여개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큐베이션 파트너쉽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큐베이션 파트너쉽은 기술이전및 경영컨설팅 전문회사인 KIPEX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자 측면에서는 신기술개발에 대한 지원부족과 창업을 위한 경영능력의 부족을 해소하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검증된 기술에 대한 투자기회를 조기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성됐다.
KIPEX는 기술의 발굴, 평가 및 선정을 담당, 회원사에 대한 정기적인 투자제안 설명회를 하게 되며 투자여부가 결정되면 구체적인 지원방법을 협의하고 필요시에는 경영컨설팅등의 추가적인 인큐베이션작업도 실시한다.
이번 인큐베이션파트너쉽은 기술개발부터 벤처성장까지 발전단계에 따라 효율적인 지원과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에 있어서도 단순한 자금지원만이 아니라 기술력과 경영노하우를 동시에 전수하는 보다 적극적인 인큐베이션모델을 제시했다.
단일기술로서는 사업화가 어려운 핵심 원천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도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해서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KIPEX는 강조했다.
김춘호대표는 『이번 파트너쉽 결성은 한국기술거래협회와 함께 기술이전과 거래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최근 증시가 크게 출렁이고 벤처기업의 거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서 확실한 기술기반의 벤처를 육성으로 2단계 벤처붐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회원사는 다음과 같다.
<벤처기업>넷피아닷컴/디지털FK/디지토닷컴/로커스/리앤디디비/비트컴퓨터/성진드림시스템/시공테크/신테크/원텔/인터넷프라자시티/코네스/한국사이버거래 /한국전자인증/큐앤에스<금융기관>평화은행/LG벤처투자/한화기술금융/아스텍창투/제우창투/한림창투/한국기술투자/KTB네트워크<기타>하나로통신/지앤지텔레콤/한국D&D컨설팅/ABL/한국기업평가㈜/한국지식재산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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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