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오는 2007년까지 문화.복지재단 설립등 사회공헌사업에 5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로 작년(40억원)보다 150% 많은 100억원이 책정됐고 이어 내년 170억원, 2007년 23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 가운데 200억원은 가칭 `한화문화재단'과 `한화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것으로 내년 70억원, 2007년 130억원이 투자된다.
올해 사업비 100억원 가운데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집수리 사업에 지난해4억2천만원의 2배 이상인 10억원이 투입되고, 새로 시작할 생활 도우미 교육.파견사업과 장애인 생산판매시설 수익기업화 사업에 각각 20억원, 5억원이 지원된다.
한화그룹은 또 공부방 지원사업에 12억원, 세계불꽃축제(20억원)와 공연 및 콘서트(10억원) 등 문화사업에 30억원을 각각 투입하고, 23억원을 들여 점자달력 제작이나 북한어린이 돕기행사, 동남아 의료지원, 외국인 노동자 의료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이 밖에 올해 전체 직원의 `자원봉사 참여제'를 강화, 자원봉사 참여인원을 지난해 1만9천300명에서 2만5천명으로 늘리는 한편 계열사별로 특화된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