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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주지 성문스님 진산식
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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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9교구 본사인 동화사는 오는 26일 오전 경내 봉서루 앞 특설무대에서 제26대 주지 성문(性門) 스님의 취임법회인 진산식(晉山式)을 봉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산식은 동화사 조실 진제 큰스님의 법문과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의 격려사,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의 치사, 성문 신임 주지의 취임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원로회의 의원과 조계종 교육원장, 포교원장, 중앙종회의원, 지역 불교계 각 종단 대표, 기관단체장 등 각계 인사와 불자 2천여명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성문 스님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면 직할 포교당인 반월당 보현사에 불교문화센터를 건립해 대구지역 포교의 중심을 세우고 복지재단 설립, 사회활동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공헌하는 불교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성문 스님은 고송 스님을 은사로, 일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고 1979년 석주 큰스님과 함께 중앙승가대를 설립했다.
서울 강남 봉은사 주지, 중앙종회 10~12대 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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