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청, 글로벌 창업에 30억원 지원

중소기업청은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본 글로벌(Born Global) 청년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현지 엑셀러레이터와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14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터는 창업자를 발굴해 투자하고 3∼6개월 동안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나 기업을 말한다. 중기청은 해외 현지 엑셀러레이터를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보육공간과 함께 투자,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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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진출 국가를 미국, 중국, 베트남 등 3개국에서 유럽, 캄보디아까지 5개국으로 확대하고 지난 8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개소한 코리아벤처창업투자센터를 중국 상하이에 추가 설치해 보육졸업 후 미국, 중국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과 연계투자도 제공한다.

2011년부터 72개 (예비)창업팀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 59개 팀이 창업했고, 16개팀이 현지창업 또는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또 14개팀이 139억원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지원 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2010년 1월1일 이후 창업기업으로 창업넷(http://startbiz.changupnet.go.kr)을 통해 접수하며 서류, 창업자 역량 및 발표평가, 국가별 운영기관(엑셀러레이터)의 면접평가를 거친 후 국가별(미국, 중국, 베트남) 매칭방식으로 50여개 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국내 연수와 해외현지 보육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이 진행된 후 최종평가를 받으며 우수팀으로 선정될 경우 국가별 해외현지 데모데이 등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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