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잉크 카트리지가 재생 및 리필 카트리지에 비해 평균 2배 이상 효율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 HP는 9일 독일의 기술테스트 기관 티뷰브이슈드 PSB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카트리지 출력량 및 신뢰도 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HP정품 프린트 카트리지가 재생 및 리필 카트리지에 비해 약 106.6% 이상의 페이지를 출력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신뢰도의 경우 재생ㆍ리필 제품은 4개 중 1개 이상(25.7%)이 초기에 불량을 일으키거나 조기에 성능이 저하됐지만, 정품 제품은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한국HP측은 특히 리필 카트리지의 경우 페이지 출력량과 신뢰도에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2007년 2월부터 6월까지 HP정품 카트리지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14개 재생ㆍ리필 카트리지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태원 한국HP 이미징프린팅그룹 부사장은 “잉크는 인쇄의 품질과 비용을 결정할 뿐 아니라 프린팅 시스템을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