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부에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3일 밝혔다.
이번 지진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남서로 595km 떨어진 지점에서 뉴욕시각 2일 오후 3시20분경 발생했다. 칠레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통신과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겼다고 밝혔으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즉각적인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칠레 해군도 쓰나미 가능성을 낮게 봤다.
칠레에는 지난해 2월27일 규모 8.8의 지진이 강타, 당시 500명 이상이 숨지고 300억달러의 재산 피해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