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IT·내수주 1,000P 재돌파 주도주"

삼성전자·LG필립스LCD·현대차·국민銀·NHN등 "유망"


전문가들은 대부분 정보기술(IT)주와 금융ㆍ유통ㆍ자동차 등 내수 업종을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재돌파의 주역으로 꼽았다. 올 하반기 IT 업황 호전과 내수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선취매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반도체 경기가 저점을 지나고 있고,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종목도 가격 상승 및 이윤 확대 국면에 진입했다”며 “IT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대형주 중 하이닉스, 삼성전자가 매력적이고 중소형주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에이디피엔지니어링, 디엠에스, 탑엔지니어링, SNU프리시젼, 소디프신소재, 신화인터텍, 금호전기 등이 유망하다고 한국증권은 설명했다. 대신증권의 경우 “IT 관련주들이 2ㆍ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면서 시장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와 휴대폰보다는 LCD 관련주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내수 관련 수혜주도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경기 회복으로 자동차, 은행, 통신 등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LG필립스LCD, 삼성전자, 현대차, 국민은행, NHN 등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삼성증권도 최근 6월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현대ㆍ기아차 등 경기관련 소비재 비중을 23%로 7%포인트, 금융도 13%로 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 역시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ㆍ가전ㆍ디스플레이 등 IT주와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재, 의료 업종을 하반기 유망주로 꼽았다. 이에비해 소재주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세종증권은 “소재주의 경우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져 추가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철강ㆍ화학제품 가격 하락으로 고전이 예상된다”며 6월 모델 폴리오에서 에너지와 산업재 비중을 각각 3%포인트, 6%포인트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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