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축구대표팀 소집훈련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동진(27·제니트)이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영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은 9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6시간 동안 김동진의 뇌파를 검사했지만 이상 소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김동진은 다음주 월요일 퇴원해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허정무 감독에게도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김동진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유로 스트레스와 뇌혈류 장애를 들었다. 그는 "스트레스가 있으면 뇌혈류 장애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