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드라마 '매거진 알로-스타일' 표절 의혹



SetSectionName(); 드라마 '매거진 알로-스타일' 표절 의혹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패션을 소재로 한 KBS와 SBS의 새 드라마가 방송 전부터 표절 의혹으로 마찰을 빚고 있다. SBS의 새 드라마 ‘스타일’ 측이 KBS2TV에서 방영 예정인 ‘매거진 알로’가 원작 판권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양쪽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세계일보에서 주최한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 작품인 ‘스타일’을 브라운관으로 옮긴 SBS 특별기획 ‘스타일’은 이지아, 류시원 등을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찬란한 유산’의 후속작으로 오는 7월 25일 편성을 확정했다. 그러나 KBS가 2TV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그바보)’의 후속으로 6월 25일 ‘매거진 알로’의 편성을 확정 지으며 ‘스타일’의 제작사 측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드라마 ‘스타일’의 제작사 예인 측은 13일 “KBS는 공영방송국으로 판권에 대한 권리와 저작권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라”며 ‘매거진 알로’의 편성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예인 측은 “최근 판권 구매를 통한 제작보다 모티브만을 살려 표절 의혹을 피한 작품을 만드는 제작사들이 늘어난다”고 지적하며 “비슷한 트랜드 작품편성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인물, 성향, 구도, 배경 등 너무 많은 것이 비슷해 다른 작품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또 ‘매거진 알로’가 ‘스타일’보다 한달 먼저 방송을 시작하게 된다는 점을 밝히며 “원작을 구매해서 준비해온 제작사는 그 권리를 어디서도 보호 받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스타일’ 측의 이런 지적에 대해 매거진 알로의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에이스토리 측은 “현재까지 나온 ‘매거진 알로’ 대본 4부까지를 법적으로 검토한 결과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는 확답을 들었다”며 “소재적인 면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고 이야기 부분은 전혀 다르게 풀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드라마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편성을 확정한 ‘매거진 알로’는 한채영, 김하늘의 여주인공 캐스팅을 마치고 6월 초부터 드라마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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