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가 지난 14일 발표한 통계보다 감염자는 732명, 사망자는 243명 늘어났다.
국가별 사망자 수는 라이베리아가 2,964명으로 가장 많고 시에라리온이 1,250명, 기니가 1,192명으로 뒤를 이었다.
에볼라 피해가 극심한 이들 서아프리카 3개국 외에도 말리에서 지난 발표 때보다 사망자가 3명이 늘어 총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미 에볼라 발병 종료가 선언된 나이지리아가 8명, 미국이 1명을 기록했으나 지난번 발표와 변동은 없었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2차 ‘식량 관련 국제회의’(CIN2)에서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기니에서 에볼라 감염이 시작된 이유가 야생동물 고기를 섭취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일부 연구에 따라 이를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비난했다.
그는 “야생동물 고기는 (기니 사람들에게) 중요한 식량이자 소득의 원천”이라며 “야생동물의 사냥과 판매, 소비를 금지하면 그들이 굶주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