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익산~장수, 고창~장성 고속도로 13일 개통

건설교통부는 전북 익산과 장수를 연결하는 익산~장수 고속도로(61㎞)와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을 잇는 고창~장성 고속도로(17.2㎞)를 13일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익산~장수 고속도로는 호남선과 중부선(대전~통영)을 연결하며 지난 2001년 9월 착공돼 총 1조3,0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는 약 11㎞, 주행시간은 33분 단축된다. 건교부는 이 구간 개통으로 전주ㆍ장수ㆍ함양ㆍ광주를 연결하는 호남 내륙의 격자형 간선도로망이 완성돼 시너지 발전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고창~장성 고속도로는 2002년 12월 공사에 착수, 3,542억원이 투입됐으며 기존 도로보다 운행거리는 약 8㎞, 주행시간은 14분 정도 단축된다. 이 구간 개통으로 주말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호남고속도로 광주시 구간을 우회함으로써 호남고속도로의 지정체를 해소하고 고창 선운사 등 서해안 관광자원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