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 “美 FTA 8월 처리 불투명성…우리측 절차도 신중히”

미국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지연에 따라 우리 국회에서의 비준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미 의회의 한미 FTA 8월 처리가 불투명해졌다고 진단하면서 미 측의 절차 진전에 따라 우리측 비준절차도 추진해줄 것을 한나라당에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당에 제출한 ‘8월 임시국회 대책’을 통해 “미국 상ㆍ하원의 한미 FTA에 대한 폭넓은 지지로 이행법안이 일단 의회에 공식 제출되면 인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 내 최대 정치현안인 국가채무상한 조정에 관한 여야 합의 여부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에서) 한미 FTA의 8월 회기 중 처리에 대한 불투명성이 커졌다”며 “미국측 비준절차 진전에 따라 우리측 비준동의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측은 한미 FTA 여ㆍ야ㆍ정 협의체를 통한 여야 이견축소와 기존 국내 보완대책의 재점검 및 내실화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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