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현대자동차 생산만회 총력/노조측 “자율특근 등 적극 협조”

자동차업계가 파업에 따른 손실만회에 적극 나서고 있다.기아자동차는 전임원의 휴일반납 등 비상대책을 통해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관련, 휴무일인 25일 정상근무에 나선데 이어 일요일인 26일 전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본부장 회의를 열고 조기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영귀 사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기아는 관리력 강화에 대한 실천방안과 전임원이 솔선, 공휴일을 반납하고 상오 7시 출근, 하오 10시 퇴근을 유지키로 했다. 현대자동차 노조도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오전까지자율적으로 철야특근을 해 자동차 5천여대를 생산했다. 이 특근으로 평소(토요일) 2천1백대 보다 훨씬 많은 5천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지난달 26일부터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생산차질대수 8만4천여대 가운데 2천9백대를 만회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박병재 사장은 『노조측으로 부터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대한 의지가 전달되고 있다』며 『격주 토요휴무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박원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