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동원산업] 생면시장 본격 공략

동원산업이 5일 생라면시장의 참여를 발표, 라면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동원산업(대표이사 강병원)은 이날 오는 10일께부터 생면제품 「동원 생우동」 두 종류를 본격적으로 시판한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은 이를 위해 충남 공주 맛나라는 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면제품 생산을 맡기고 유통은 자사가 1대주주로 있는 한일 물류합작회사 레스코에 위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생면시장 진출로 동원산업은 사업다각화을 위한 일보를 내딛게 됐다. 강사장은 『그동안 장기적인 차원에서 라면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이를 위해 우선 생면시장에 진출키로 했다』고 말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라면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라면시장에 진출은 시간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물류부문이 강한 동원산업이 라면사업에 뛰어들어 올해 라면시장은 선두 농심과 후발업체간에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조희제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