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금 가격이 급등, 17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귀금속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지난주말에 비해 7.10 달러(1.5%) 오른 온스당 470.40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장중 한때 온스당 472.40 달러까지 치솟기도 한 이날 금 가격은 지난 1987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12월 인도분 은 가격도 온스 당 7.50 달러 까지 올랐다가 지난주말에 비해 11센트(1.5%) 오른 온스당 7.398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구리 가격 역시 파운드당 6.15 센트 상승한 1.6545 달러에서 거래됐다.
뉴욕 귀금속시장 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의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금 시장에 반영돼 금 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