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 실현을 위해 냉천지구와 새마을 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
최 시장은 15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방문, 이지송 사장을 만나 “LH공사의 부족한 예산을 정부가 지원해주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했다”며 안양5∙9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당초 원안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 시장은 “냉천지구와 새마을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LH가 이미 8년 전부터 주도해왔는데 여러 이유를 들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이 일대 건축허가 등 개발행위 제한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안양5∙9동 주민들의 실정을 잘 들었다”며 “이달 중에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전국 사업장에 대한 사업조정 내용을 발표할 계획” 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안양5∙9동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임상범 위원장 등은 최 사장과의 면담을 갖고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