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선왕'에도 올랐다.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자신이 설립한 타이거우즈재단과 함께 3,0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해 약 1,000만명의 어린이를 도운 우즈에게 '바틀렛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한국시간) 밝혔다. 우즈는 또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교육센터를 마련해 어린이들이 방과 후 기계와 로봇, 수사과학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바틀렛상은 GWAA 초대 사무총장이었던 찰리 바틀렛의 이름을 딴 것으로 사회에 공헌한 골프선수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마스터스 대회 기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