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이동전화 가입자 2500만명 넘었다

서비스 개시 26년만에 달성

SK텔레콤 가입자 수가 2,5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한 1984년 4월 이후 26년 만인 18일 2,500만 번째 가입자를 맞았다고 19일 밝혔다. 2,500만명은 우리나라 인구의 51%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이 날 2,500만번째 가입자인 정민석(31, 회사원) 씨와 2,499번째 가입자인 이 모씨(27, 자영업자) 등을 을지로의 SK 본사로 초청해 1년 무료 통화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SK텔레콤은 이 밖에도 가입자수 2,500만명 돌파를 기념, 이달 말까지 전국의 자사 대리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T로고가 새겨진 떡을 나눠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00년대 초 약 190분이었던 자사 휴대전화 가입자의 1개월 평균 발신통화 시간이 현재 201분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SK텔레콤 가입자의 총 누적 통화시간은 8만7,339년 10개월 27일에 달하게 됐다. 같은 기간 동안 SK텔레콤이 판매한 휴대전화는 모두 1억3,000만대에 이른다. SK텔레콤 측은 "국내 최초의 망내 할인 요금제나 가족 할인 제도, 초단위 요금제 등으로 가입자들의 요금 부담을 줄여주려고 노력해온 게 효과를 거둔 것 같다"며 "세계 최초로 통화연결음(컬러링)이나 기프티콘 등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도입한 점도 가입자 유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6년간 SK텔레콤을 이용한 최장수 고객 18명에 대한 공로상 및 무료 통화권 증정 행사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고객들은 1984년 개시된 차량 전화(카폰) 서비스 가입 이후 단 한번도 명의변경이나 해지를 하지 않고 SK텔레콤을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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