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강판, 판가 인상으로 2ㆍ3분기 영업익 ↑"- 교보증권

교보증권은 16일 포스코강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6,000원(전일 종가 2만5,500원)을 유지했다. 엄진석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077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9.3% 상승했지만, 영업이익률은 0.7%로 당사 예상치를 1.9%포인트 하회했다”며 “이는 일부 저가제품 매출비중이 상승하면서 판매단가가 작년 4분기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그러나 “2ㆍ3분기는 내수 판가 인상 예상, 수출가격 상승, 재고효과 등에 따라 분기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수출가격도 시차는 있겠지만 2~3분기에 추가로 200달러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고마진인 비탄소강(STS_AL, STS컬러강판) 비중확대, 원재료 달러화 결재 추진, 도금라인 개조를 통한 알루미늄 도금강판 생산능력 증강 등으로 이익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2ㆍ3분기 실적 모멘텀은 분명히 존재하고 이익 정상화 과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포스코강판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자동차ㆍ가전 업황이 호전되고 있고, POSCO와의 동반성장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투자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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