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장관·靑 참모진들 지방선거 출마 규모, MB정부-참여정부 '극과 극'


SetSectionName(); 장관·靑 참모진 지방선거 출마 규모, MB정부-참여정부 '극과 극' ●MB정부, 전·현장관 2명·참모 3명선 그쳐… "대통령 지지도 안정세 탓" 분석●참여정부, 장관급 7명·참모 10여명 도전장… 2006년 선거에 올인 전략 펼쳐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명박 정부 장관들의 지방선거 출마가 참여정부 시절에 비해 수적인 면에서'극과 극'의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현직 각료 가운데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만 유일하게 지방선거 출마자의 공직 사퇴시한인 지난 4일 사표를 제출한 데 이어 5일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전북지사 출마를 권유 받고 있는 정운천 전 농림식품부 장관이 출마의 뜻을 굳힐 경우 이명박 정부의 전ㆍ현직 장관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낼 인사는 단 2명에 그치게 된다. 반면 고(故)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인 참여정부에서 치러진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장관 차출 및 징발'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참여정부 전ㆍ현직 장관급 7명이 지방선거에 도전했다. 당시 오영교 행정자치부(충남지사 도전), 진대제 정보통신부(경기지사 〃), 오거돈 해양수산부(부산시장 〃), 이재용 환경부(대구시장 〃) 장관과 강금실 전 법무(서울시장 〃), 김두관 전 행정자치(경남지사 〃) 장관, 장관급인 조영택 국무조정실장(광주시장 〃)이 여당의 간판주자로 나섰다. 그러나 7명 중 아무도 광역자치단체장에 오르지 못했다. 청와대 참모진 출마 규모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참여정부 참모진 10여명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으나 올해에는 행정자치비서관을 지낸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 정용화 연설기록비서관, 강석진 정무2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3명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정치권의 한 인사는 "지난 지방선거 때 집권 4년차를 맞은 참여정부는 지지율 하락과 민심이반 현상에 시달리면서 한나라당이 쥐고 있던 지방권력을 되찾기 위해 지방선거에 올인하는 전략을 폈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집권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현재 현역 광역단체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참여정부 내각 및 청와대 참모진 출신 인사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대거 광역단체장 출사표를 던졌다. 한명숙 전 총리(서울시장)를 필두로 유시민 전 보건복지(경기지사), 김두관 전 행자(경남지사), 이용섭 전 건설교통(광주시장), 김진표 전 교육부총리(경기지사), 윤덕홍 전 교육부(대구시장) 장관, 정찬용 전 인사수석(광주시장)이 광역단체장에 도전한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6월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한 공직자가 총 1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앙공무원은 대통령실·행안부·교육과학기술부 각 2명, 국토해양부·국방부·여성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각 1명 등 총 10명이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지방 공무원은 총 150명으로 4회 지방선거 때의 232명보다 82명(35.3%) 적지만 3회 지방선거 때의 138명에 비해서는 12명 많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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