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3일 변호사, 박사, 공인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 25명을 5~6급으로 특별 채용했다.이번에 채용된 민간 전문가들은 변호사 4명, 박사 5명, 공인회계사 16명 등이며, 이들은 지방재정 건전화를 유도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감사 전담국인 7국에 배치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최근 공직사회 개혁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공직의 민간개방정책에 부응하는 것으로, 감사인력이 질적으로 향상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 감사 전담국 강화를 위해 6급이상 인력의 67%인 35명을외부 전문인력으로 충원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달 7일 정보통신부, 건설교통부, 국세청 등 유관 경제부처 실무자 10명을 전입받아 감사부서에 배치했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