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이폰4를 오는 10일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아이폰4 구매예약을 한 예약자 27만여명 중 '시즌1'에 해당하는 22만7,000명은 25일까지 아이폰4를 수령할 수 있을 예정이다. 시즌1 예약자 중에서도 1~4차 예약자들은 10일, 11일에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다. 나머지 '시즌2' 예약자 4만3,000여명은 30일까지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개통 가능 일자와 배송 현황 등은 KT 폰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이폰4의 가격은 16기가바이트(GB)ㆍ4만5,000원 요금제 24개월 약정을 기준으로 26만4,000원이다.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32GB 모델은 39만6,000원이다.
KT는 아이폰4 공식 출시를 기념해 10일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런칭파티를 열 예정이다. 런칭파티에는 1차 예약 가입자 1만명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이 참석하며, 런칭파티 참석자들은 이날 아이폰4를 개통할 수 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폰4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다"며 "아이폰4가 KT의 강력한 통신망과 만나 이용자들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아이폰4와 아이폰 3GS 가입자 중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컨트리락(Country lock)'을 해제해주기로 했다. 외국에서 현지의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을 이용해 아이폰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