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첫 13일의 금요일인 오는 8월 13일에 맞춰 채널 티캐스트는 각종 공포영화를 전진배치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방송하는 ‘트루 블러드(True Blood)’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을 자극적이고 강렬한 영상으로 담아냈다. 미국의 케이블 채널 HBO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현지에서도 뱀파이어 시리즈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트루 블러드’는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도 미국 드라마 검색순위 4일 연속 1위(7.31~8.3)를 기록하기도 했다. 독특한 상상력의 뱀파이어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은 13일 7, 8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폭스채널에서는 뱀파이어 사립탐정의 이야기를 다룬 ‘문라이트(Moonlight)’를 방영한다. 뱀파이어가 해결하는 강력 범죄뿐만 아니라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지게 된 미녀 여기자의 로맨스를 한번에 만나 볼 수 있다.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제작자 ‘조엘 실버’와 ‘환상특급’, ‘미녀와 야수’ 제작진의 합작으로 화제가 된 ‘문라이트’는 특집을 맞아 밤 8시부터 4회 연속 방영된다.
한편, 글로벌 남성채널 FX에서는 13일의 금요일 자정에 ‘마스터즈 오브 호러(Masters Of Horror)’로 티캐스트 공포특집의 대미를 장식한다. 마스터즈 오브 호러는 전 세계 호러 거장들이 각기 다른 느낌으로 연출한 13편의 옴니버스 시리즈다. 이번 특집으로 마련된 작품은 강렬한 소재를 통해 실제적인 공포를 느끼게 하는 존 맥노튼 감독의 ‘좀비와의 섹스’ 편(원제: Haekel’s Tale)으로, 소름 끼치는 반전과 성적 긴장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화채널 스크린에서는 죽은 아들을 살려준다는 제안을 승낙하면서 벌어지는 일들로 온갖 반전이 드러나는 영화 ‘갓센드’와 추억의 공포영화 대표작인 ‘사탄의 인형’ 등 낮 1시부터 밤 9시까지 공포영화 특집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