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중소기업경영대상] 안성기공

대형 건설사에 배처플랜트 설비 공급

안규체 대표

안성기공은 영종ㆍ인천대교 등 대규모 해상공사 현장에서 레미콘을 생산ㆍ타설할 수 있게 해주는 ‘해상 배처플랜트’ 분야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83년 설립된 안성기공(대표 안규체)은 배처플랜트(Batcher Plant) 제작ㆍ시공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 삼성물산ㆍGS건설ㆍ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회사에 설비를 공급하며 꾸준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배처플랜트란 대형 공사현장에서 레미콘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설비. 주로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및 고속전철ㆍ도로공사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안성기공이 다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배처플랜트는 간편한 구조와 미려한 외관, 보수ㆍ점검이 쉽고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시킨 완벽한 설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조립ㆍ분해가 쉽기 때문에 부지의 조건에 관계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컬러 모니터(CRT)를 이용한 최첨단 컴퓨터시스템 조작반을 적용해 전체 공정관리도 간편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제작해 동종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해상 배처플랜트'는 해상에서도 대용량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게 해준다. 설치공사 기간이 짧고 전자제어장치를 부착, 다양한 제어가 가능해 최적의 해상 벤처플랜트로 평가받고 있다. 생산기종이 다양해 어떠한 주문 의뢰에도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안성기공은 각종 플랜트 엔지니어링 설계 제작은 물론 시공 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시스템'을 구축, 수많은 국내외 공사현장에서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안성기공은 지난 2000년 민자유치 사업으로 완공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의 영종대교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현재 삼성물산에서 건설중인 인천대교 공사에도 참여, 해상 배처프랜트를 이용해 콘크리트를 공급하고 있다. 품질경영에 열정을 기울이고 있는 안규체 대표는 "ISO 9001/14001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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