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SM엔터 10억, GS·한진 7억 등 줄잇는 성금

[日本 대지진]

18일 월드비전은 서울 송파어린이집에서 지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 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일본 지진 성금을 모을 저금통과 손팻말을 들고 "일본 친구들아 힘내"를 외치고 있다. /조영호기자

○…소녀시대ㆍ보아ㆍ슈퍼주니어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GS그룹은 18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에 구호성금 5,000만엔(한화 약 7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또 허창수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남촌재단에서도 2,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18일 성금 7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1.5리터들이 생수 6만병과 담요 2,000장 등 100톤 규모의 구호품을 피해지역에 전달하고 있다 ○…STX그룹은 18일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STX그룹은 지난 2008년에도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410만위안(한화 약 6억원)을 모아 전달한 바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2,000만엔(한화 약 2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이닉스는 또 권오철 대표이사 명의로 일본 고객 및 협력업체들에 위로서한을 보내 사상 최악의 대규모 지진으로 겪고 있는 고통을 위로했다. ○…2PMㆍ2AM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전했다. ○…현대해상 일본지사는 18일 성금 1,000만엔(한화 약 1억4,000만원)을 일본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일본지사는 지난 1976년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일본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광동제약은 일본의 협력사 '아이리스'에 6,000만원 상당의 옥수수수염차를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내 거래선인 아이리스사의 본사가 센다이 지역에 위치해 공장 건물과 일부 직원들이 피해를 본 만큼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은 옥수수수염차를 음료로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OTRA는 18일 도쿄 KBC(Korea Business Center)를 통해 후쿠시마현 재난대책본부에 유아용ㆍ성인용 기저귀 5,640개와 목장갑 1만5,000개 등을 전달했다. ○…의류제조 및 수출기업인 세아상역㈜은 18일 사내 모금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세아상역은 지난 16일부터 서울은 물론 과테말라 지사와 베트남 지사 등 해외지사에서도 성금을 모금한다. 모인 성금은 세아상역 일본 거래처 등을 통해 일본 현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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