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농식품산업 특구' 만든다

만기도래 은행자본확충펀드 3조936억 재대출

SetSectionName(); '농식품산업 특구' 만든다 만기도래 은행자본확충펀드 3조936억 재대출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한국은행이 2ㆍ4분기 총액한도대출의 한도를 1ㆍ4분기와 같은 10조원으로 유지했다.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한도축소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결국 결정은 차기 총재의 몫으로 넘어갔다. 25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한도 내에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실적에 연계해 시장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배정해주는 제도이다. 시장에서는 유동성 지원책 중 하나였던 총액한도대출이 소극적 출구전략 차원의 일환으로 이번에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한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총액한도대출 축소가 시중 유동성 회수에 얼마나 실효성 있는 조치인지에 대해 금통위원 간 논란이 있었다"며 "출구전략의 시그널로서 유의미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2008년 10월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6조5,000억원에서 9조원으로 늘린 데 이어 지난해 3월 1조원을 추가로 확대했다. 대출금리는 지난해 2월 0.25%포인트 인하했다. 금통위는 또 오는 31일 만기도래하는 정책금융공사에 대한 대출액 3조2,966억원 중 은행자본확충펀드의 후순위채 매각분 2,030억원을 차감하고 3조936억원을 재대출하기로 했다. 한은은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28조원을 시장에 공급해 유동성 고갈 위기를 막았다. 이중 환매조건부채권 매입(16조8,000억원)과 총액한도대출 증액(3조5,000억원), 통안증권 중도 환매(7,000억원), 국고채 직매입(1조원), 채권시장안정펀드 지원(2조1,000억원), 은행자본확충펀드 지원(3조3,000억원), 예금지급준비금 이자 지급(5,000억원) 등의 수단이 동원됐다. 한은은 환매조건부채권 매입분 전액인 16조8,000억원과 채안펀드 지원액 3,000억원 등 총 17조1,000억원을 이미 회수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전에 총액한도대출과 은행자본확충펀드 등의 유동성 회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