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지털 홈] IT·건축 융합 부산 'KT아파트' 주목

인터넷 광케이블 연결…'홈엔' 서비스 본격 적용

KT가 오는 24일부터 분양하는 부산 가야동 아파트 ‘KT e편한세상’이 주택업계는 물론 정보통신업계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옛 KT 부산건설국 자리에 5개동 299가구 규모로 건립되는 이 아파트에는 회사측이 최근 출시한 디지털홈 서비스 ‘홈엔’을 적용하는 본격적인 아파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통신과 가전ㆍ건축이 융합되는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도입되는 미래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KT의 초고속인터넷망이 각 가정까지 광케이블로 연결되고,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 외부에서 집안을 제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광케이블이 집안까지 연결되면 입주자들은 안정된 속도로 고품질의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측은 향후 100M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 통ㆍ방융합 서비스, HD급 주문형비디오(VoD), 화상전화 등의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각 가구에는 통합 셋톱박스와 홈게이트웨이가 기본으로 설치돼 ▦휴대폰ㆍ인터넷을 통한 가스차단ㆍ보일러 제어ㆍ거실등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및 차량도착 알림 ▦전기ㆍ수도ㆍ가스 등의 원격검침 ▦에너지 관리 ▦단지 내외부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등이 기본 서비스로 제공된다. 또 홈미디어ㆍ양방향 TVㆍ커뮤니티ㆍ홈뷰어ㆍ네트워크게임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가야 KT e편한세상은 자체 개발한 통합 셋톱박스와 각종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편의성을 갖춘 아파트로 지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33~51평형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당 분양가는 698만~78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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