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상속인에 대한 금융거래조회서비스제도의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모두 1천446건으로 월평균 48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420건에 비해 15%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0년의 월평균 270건에 비해서는 78% 급증한 수치다.
이 서비스는 상속인이 금감원을 방문해 사망자 또는 심신상실자, 실종자 등 피상속인의 금융계좌 보유여부 조회를 의뢰하면 금감원이 각 금융협회에 넘겨 결과를상속인에게 통보해 주기 때문에 모든 금융기관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비스의 편리함과 필요성이 알려지면서 이용자가 급증하는추세"라며 "정확하고 자세히 알리기 위해 안내책자를 발간해 각 시.도.구청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