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매연여과 저감장치 개발/태흥피혁,양산체제 구축

태흥피혁공업(주)(회장 이은조)이 매연의 95%를 저감할 수 있는 매연여과저감장치를 개발, 양산체제 구축에 나섰다.15일 태흥피혁은 특수금속유기물질로 된 필터로 매연을 걸러낸 다음 배기가스 자체의 열로 매연을 태워 없애는 매연여과저감장치를 자체개발했다고 밝혔다. 태흥피혁은 이달중 발명특허출원절차와 환경부인증(한국기계연구원위촉)신청을 마무리하고 국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별도법인 미래정밀(주)을 설립, 30억원을 들여 충주공장에 생산라인을 마련 한다. 이 매연여과저감장치는 연료탱크와 엔진사이에 연료조건개선장치를 부착, 디젤연료의 불연소된 고형탄화물질과 수소를 산소와 강력히 결합토록 해 무해한 CO2와 H2O가 배출되도록 했다. 또 특수금속유기물질(니켈 크롬 망간외 희귀원소 4종혼합)을 합성한 촉매성필터를 엔진배기관에 부착, 음속으로 분출되는 3백도의 배기가스를 6백80도이상으로 높이거나 특수금속물질이 매연의 발화점을 낮추도록 해 매연을 연소시킨다. 회사측은 기존제품이 세라믹계의 매연여과필터로 매연을 포집한 후 이를 경유식이나 전기식버너로 연소시킴으로써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NOx(질소산화물) SOx(황산화물)을 저감시키지 못하는 것과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5톤이상 대형차용은 1백20만원, 중소형디젤차에는 70∼80만원에 매연여과저감장치를 공급할 방침이며 양산시 가격을 20%이상 인하할 계획이다. 또 미국 포드 크라이슬러등 빅3자동차사에 연료를 정화하는 삼원촉매장치 대체용으로 연료조건개선장치의 수출을 추진하는등 국내외 승용차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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