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동차가 타악기로 변신"

코믹뮤직쇼 '판타-스틱' 업그레이드


화려한 볼거리와 신나는 리듬으로 인기 높은 코믹 뮤직쇼 '판타-스틱(Fanta-Stickㆍ사진)'이 오는 23일 '카(Car)포먼스'를 선보이며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된다. 자동차 엔진이 북이 되고, 두 개의 도어와 핸들, 그리고 와이퍼가 세트드럼으로 변신해 지금껏 보지 못한 자동차 타악 공연, '카(Car)포먼스'를 선보이는 것. '카(Car)포먼스'란 영어 Car와 Performance의 합성어다. 대한생명63아트홀에서 지난해 8월 25일부터 오픈런(OPENRUN)으로 공연 중인 '판타-스틱'은 오픈 3개월 만에 드로잉 쇼,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난타 등을 제치고 인터파크 넌버벌 퍼포먼스 부문에서 월간예매 순위 1위에 올랐던 작품이다. 관객에게 더 재미있고 볼거리가 가득한 공연을 선보이고자 하는 제작진의 욕심으로 7개월 만에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드 올드 클래식카는 움직이는 타악기이자 디제잉박스(DJing Box)가 되어 '카(Car)포먼스'의 주인공으로 재탄생했다. 관객들은 휘모리 장단에 맞춘 자동차 연주를 통해 전혀 새로운 전자 국악을 만날 수 있다. 자동차 뒷면 8개의 거대한 배기구는 사운드에 반응하는 첨단 LED 라이팅으로 변신, 빛과 리듬이 어우러지는 타악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 운전석과 차 뒷면은 라이팅디제잉박스(Lighting DJingBox)가 되어 관객을 향해 빛과 소리를 동시에 발산한다. 해머, 스패너 등으로 자동차를 점검하고 수리하는 장면도 리드미컬한 타악 퍼포먼스로 변모했다. 여기에 눈감고 망치질 할 정도로 연마한 배우들의 코믹한 해머링 퍼포먼스가 더해져 폭소를 자아낸다. (02)789-5663.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