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가 자산 및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해 말 서울사옥 자산가치 제고를 위한 컨설팅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CI(Corporate Identityㆍ기업 이미지 통합) 및 BI(Brand Identityㆍ브랜드 이미지 통합) 개발을 진행중이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30일 “CI 및 BI 개발은 거래소의 브랜드 자산을 축적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게 목적”이라며 “현재 거래소는 일반인들에게 상품 브랜드로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어 거래소 로고를 포함해 각 시장 및 상품의 이름 등 모든 것을 전면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I는 시장과 상품 등의 이름을 새로 짓고 이를 브랜드화 하는 작업이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유가증권시장으로 불리고 있는 옛 거래소 명칭도 일반인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적절한 이름을 찾고 있다”며 “이번 주 중으로 용역 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곧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대외 홍보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번주 중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3월부터는 거래소의 역할 및 업계 동향을 담은 대외용 홍보잡지를 발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