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노트북] "예쁜 접대부 안보내준다" 술집주인 흉기휘둘러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예쁜 여자접대부를 보내주지 않는다」며 평소 거래하던 접대부 알선업자들을 흉기로 찌른 유흥업소 주인 이국수(30)씨 등 4명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일 오전 2시30분께 자신들이 운영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K빌딩 지하 로드단란주점에서 이 업소에 여자접대부를 공급해온 최모씨(35) 등 3명을 『밀린 대금을 주겠다』고 불러 흉기와 깨진 유리병으로 허벅지 등을 찔러 각각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 등은 지난달 초부터 단란주점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이 접대부에 대해 잦은 불만을 털어놓는 등 접대부 문제로 최씨와 계속 마찰을 빚어오다 거래업자 길들이기 목적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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