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내달초로 앞당긴다/정부,2∼3%P 검토

정부는 18일 최근 기아그룹에 대한 부도유예협약 적용과 북한군의 총격사태 등으로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이르면 8월초 외국인투자한도를 2∼3%포인트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재정경제원 관계자는 『증시가 하한기를 맞아 위축된 상태에서 기아그룹에 대한 부도유예협약 적용과 북한군 총격사태가 겹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면서 『증시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다양한 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11면> 이 관계자는 『당초 올 하반기중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추가 확대키로 한 만큼 그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외국인투자한도를 20%에서 23%로 늘린데 이어 하반기중 2∼3%포인트 추가 확대하고 오는 99년까지 30% 이상으로 대폭 늘린 뒤 2000년에는 투자한도를 폐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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