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금융, 25일 외환銀 인수 최종계약

하나금융지주가 25일 영국 런던에서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오후 1시15분 런던행 항공편으로 출국, 런던에서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을 만나 최종 계약 체결식을 갖기로 했다. ★관련기사 10면 이에 앞서 하나금융은 24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외환은행 인수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공시를 통해 외환은행 총 매입 지분은 51.02%이며, 매각대금은 4조6,500억~4조7,5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인수금액은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런던에서 이뤄질 주식매매 계약때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출국 직전 “외환은행 인수는 5년간 꾸준히 준비한 결과”라며 “경영시너지를 내는 것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외환은행 지분 인수에 대한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금융위 승인이 나기까지 2~3개월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시점은 내년 1∼2월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 상환우선주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자금 조달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내부적으로 조달방안을 갖고 있으며 투자자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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