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실무협의단과 정부대책반은 25일 재정경제원에서 긴급자금 지원조건 및 규모를 결정키 위한 협상을 계속했다.IMF 금융환율팀은 특히 대형 시중은행에 대해서는 매우 상세한 자료까지 요구하는 등 대형 시중은행의 건전성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이날 하오 3시 한국은행을 방문, 전날 요구한 각종 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였다.
IMF는 거시경제팀, 재정팀, 국제수지팀, 금융통화팀, 금융환율팀 등 총 5개팀으로 실무협의단을 구성했으며 단장인 허버트 나이스 IMF아시아태평양국장은 26일 정오 대한항공편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과다한 외화조달을 수반하는 대형투자에 대한 사업성검토를 강화하는 등 외환수요 감축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임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