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안정환, 슈팅 테크닉 발군… 타고난 '킬러'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축으로 화려한 비상을 할 줄 알았던 안정환의 4년은 오히려 시련의 연속이었다. 한일월드컵 직후 이탈리아 16강전에서 터트린 골든골이 화근이 돼 당시 소속팀이었던 페루자에서 방출된 것이다. 일본 J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꾸준히 유럽리그의 문을 두드린 안정환은 프랑스의 FC메스를 거쳐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다. 2005년 7월 독일 진출후의 행보도 순탄하지는 않았으나 아드보카트호 합류 직전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두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탔다. A매치 59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한 안정환은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골을 넣을 수 있는 타고난 ‘킬러’. 슈팅의 테크닉에서만큼은 대표팀 선수 중 단연 최고라는 평가다. 문전에서의 위치선정이 뛰어나고 양발을 고루 잘 사용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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