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도연 "'5세 연하' 하정우와 연인 연기, 부담 없었다"

영화 '멋진 하루'서 떼인 돈 350만원 찾아 나선 희수 역



전도연 "'5세 연하' 하정우와 연인 연기, 부담 없었다" 영화 '멋진 하루'서 떼인 돈 350만원 찾아 나선 희수 역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하정우씨와 연인 역할을 하는 것에 전혀 부담 못느꼈어요." 배우 전도연(35)이 스크린 복귀작 '멋진 하루'(감독 이윤기, 제작 스폰지이엔티·영화사 봄)에서 하정우(30)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3년 전 '프라하의 봄'에서는 하정우씨가 내 보디가드였다. 그런데 지금은 연인이 됐다. 정우씨와 나이 차도 있고 연기 경력도 차이가 나지만 연인 역할을 하는데 별 부담은 없었다. 하정우씨와 매우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연인으로 나오는 설정에 대해 한 번도 부담스럽게 생각한 적이 없다. 내가 나이가 더 많다고 해서 그걸 속이려고 하거나 커버하기 위한 고민을 하지 않았다. 하정우씨는 매우 유연한 배우이고 나를 잘 포용해줬다. 평소 내가 어려웠다는 말을 하는데 별로 그런 것 같지 않다. 하정우씨 덕을 많이 봤고 영화 속에서 충분히 연인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영화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차기작으로 '멋진 하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1년에 한 편씩 작품을 해왔다. '밀양'으로 수상을 한 이후 점점 부담감이 컸다. 그 부담을 떨치고 싶었는데 이윤기 감독이 좋은 시나리오를 줘서 바로 결정을 했다"며 "원래 사랑 얘기를 좋아한다. 이번 작품은 헤어진 두 남녀가 만나서 돈을 받으러 다니는 얘기다.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일을 다뤄 다른 멜로와는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전작 '밀양'에서 아들을 유괴 당하고 극한의 감정을 오가는 연기를 완벽히 펼쳐 호평을 받은 그는 신작 '멋진 하루'의 연기 방식에 대해 "사실 뭔가 보여 지고 표출되는 감정이 큰 연기를 하면 '굉장히 힘들겠구나'라는 평가를 많이들 해주신다. 하지만 조용히 움직여지는 마음을 관객들도 느껴지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특별히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연기하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여러 가지 것들을 털어내자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고 굉장히 편하게 연기했다. 감독님도 재미있게 놀면서 편하게 찍자고 하셨는데 그런 것이 이번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고 말했다. 칸 수상 이후 해외 유수의 감독들에게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사람들은 칸에서 상 받고 나서 제가 해외에서나 국내에서 시나리오를 많이 받아 쌓아 놓고 있는 줄 아시는데 사실이 아니다. 해외에서 몇 번 제의를 받았지만 '우리나라 말로 연기하는 것도 이렇게 어려운데 외국어로 연기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송강호 선배와도 이런 말을 나눈 적이 있는데 '우리는 자신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다가 이번 작품의 원작 소설을 보게 됐고 '밀양'이 끝나고 시나리오를 받았다. 그동안 나에게 쌓여 가는 관심이 부담됐고 그 부담을 빨리 털어내고 싶었다.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기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현재 임신 4개월째로 내년 2월에 엄마가 되는 전도연은 갈수록 예뻐지는 비결을 알려달라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타고 났다"며 너스레를 떤 뒤 "사실은 화장발이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장에 선 전도연은 여느 시상식 못지않게 빛나는 외모를 뽐냈으며 예비 엄마의 자애로운 미소를 간간히 드러냈다. 평소 공개 석상에서 여배우들이 음료수를 손에 대지 않는 것과는 달리 수시로 물을 마시며 목을 축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영화 ‘멋진 하루’는 다음달 25일 개봉한다. ▶▶▶ '멋진하루' 관련기사 ◀◀◀ ☞ 하정우-전도연 "진한 애정신? 손도 못잡아" ☞ 전도연 "나이차? 오히려 하정우가 날 포용" ☞ 전도연 "해외진출? 외국어가 안 따라주니…" ☞ 잠잠하더니… 은막의 여왕 '빅3' 귀환 ☞ 임신 4개월 전도연 활동중단? 아니 재개! ☞ 침묵 속 스타감독 톱배우들 뭐하고 있나 ☞ 전도연에 빠진 하정우 '밤낮을 못 가리네' ☞ [화보] 전도연 사진속의 매력 한눈에! ☞ 임신 전도연 "꾸준하게 노력하니…" 호호~ ☞ 이정도라니! 전도연 성격도 '칸의 여왕' ☞ 전도연, '음모 노출' 여배우마저 제쳤다! ☞ 전도연 "작년엔 죽고 싶었다(?)" 아찔한 고백 ☞ 핑크빛 전도연 앗! 가슴이… '아슬아슬' ☞ 전도연 "결혼 후 더욱 더 외로워져…" 고백 ☞ 카메오 왜 출연하나 했더니… '인연의 힘' ☞ 서태지 헛기침에… "영화계 웬 호들갑" ☞ 임신 4개월 전도연 활동중단? 아니 재개! ☞ 실오라기 하나 없이… 김민선 '파격 전라' 유혹 ☞ 정재영 "한은정과 첫키스 여운 아직 입가에…" ☞ '영화계 왕따(?)' 또 심형래 폄하 발언 논란 ☞ 역시! 시상식 패션… 앗! '가슴'이 살짝살짝~ >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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