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銀 베트남 법인 존속기간 10년 연장

조흥은행은 27일 베트남 현지법인인 조흥비나은행의 법인 존속기간을 현행 20년에서 30년으로 10년 연장하는 내용의 합작계약을 베트남 대외무역은행과 지난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과 베트남무역은행은 지난 93년 50대50으로 자본금을 투자해 베트남 호치민에 조흥비나은행을 설립, 20년간 운영하기로 했으나 향후 베트남에서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법인 존속기간을 연장했다고 조흥은행은 설명했다. 이번 합작계약서 서명식은 최동수 행장과 부비엣 응완 베트남무역은행장, 노성호 조흥비나은행 사장, 레반꾸 주한 베트남 대사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조흥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최 행장은 “조흥비나은행은 지난해 베트남대외무역은행과 현금입출금기(ATM) 업무제휴에 이어 이번 법인 존속기간 연장으로 베트남 현지 은행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베트남무역은행은 금융전문지인 ‘더 뱅커’로부터 2000년부터 4년 연속 베트남 최고 은행으로 선정될 정도로 베트남 은행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조흥은행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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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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