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머니포커스/증시격언] 돌멩이는 뜨고 가랑잎은 가라앉는다

이 격언이 나온 이유는 주식투자에 있어 기업의 가치분석이 대단히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속이 꽉찬 우량기업의 주가는 언젠가는 올라가기 마련이고, 속이 빈 부실기업의 주가는 시장분위기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가라앉는을 밖에 없다는 얘기다.최근 증시동향을 보면 이 투자격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 온통 성장성에 심취해 있고 매출이나 이익규모, 재무적 안정성 등은 아예 관심권밖에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 급등한 성장주들의 주가수준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지표들과 논리들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이익이 나지 않고 있는 기업들과 이익창출의 근원이 되는 매출을 제대로 발생시키지 못한 기업들이 단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원대한 꿈이 있다해서 해당기업의 주가가 속이 꽉찬 돌멩이같은 상태로 계속 남아있기를 기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경우에 따라선 그보다 확보된 가치도 없이 시장의 인기에 편승해 급등했던 주가가 가랑잎처럼 가라앉을 수 도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주가가 내릴 것에 대비하는 것도 바람직한 대책이 될 수 있다. /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제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