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서비스업체인 ‘부동산 114’(대표 김희선)는 서울·수도권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중개업소의 84%가 하반기에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중개업소 780개를 상대로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업소의 38%가 아파트 올 하반기에 5~10%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사대상중 30%가 매매가격이 ‘5% 미만으로 오른다’고 예상했고 ‘10~20% 오른다’16%, ‘20% 이상 오른다’ 2% 등이다.
하반기에 가격상승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규모는 서울지역에선 36~45평대의 중형아파트, 신도시는 46~55평대의 대형아파트, 기타 수도권은 20~29평형대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상반기의 아파트 구입자 구매특성은 신도시에선 평수늘리기(47%)가 신규취득(40%)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 규모에 대한 전망은 55%가 상반기보다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31%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14%는 상반기보다 거래량이 감소한다고 응답했다.
하반기중 아파트를 구매한다면 가장 적절한 시기가 언제냐는 질문에 대해 91%가 7~8월을 꼽았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