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 고속도로 종일 몸살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10시간등 정체 극심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 고속도로 종일 몸살 부산~서울 최대 11시간30분등 정체 극심 윤홍우 기자 seoulbird.co.kr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고향을 찾았던 시민들이 일제히 귀경길에 오르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하루 종일 심한 몸살을 앓았다. 특히 ▦경부선 서울방향 회덕분기점∼입장휴게소 73㎞, 안성∼오산 19㎞ ▦영동선 인천방향 이천∼마성터널 32㎞ ▦서해안선 서울방향 무창포∼광천 28㎞, 홍성∼서산 15㎞, 당진∼매송 49㎞ 구간 등은 차량들이 시속 20㎞ 안팎의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중부선은 하남방향 오창휴게소∼일죽 42㎞, 호법분기점∼마장분기점 3㎞, 마장분기점∼중부1터널 28㎞ ▦제2중부선은 마장분기점∼하번천터널 25㎞ ▦ 호남선은 서전주∼여산휴게소 25㎞ ▦천안논산선은 남공주∼천안분기점 42㎞ ▦ 중부내륙선은 연풍 부근 3㎞, 북충주 부근 5㎞, 감곡 부근 2㎞ 등의 구간에서 심한 정체를 보였다. 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지난 25일 귀경한 차량이 예상(36만대)보다 3만대가량 적어 26일 귀경 차량이 예상(40만4,000대)보다 늘어나 상행선 곳곳에서 밤 늦게까지 정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경길 최대 소요 시간은 대전~서울 5시간, 광주~서울 10시간45분, 부산~서울 11시간30분으로 지난해 추석에 비해 많게는 1시간40분까지 늘었다. 이처럼 이번 추석 연휴 귀성길에 비해 귀경길이 힘들었던 이유는 연휴가 지난해에 비해 하루 늘어난 닷새였지만 추석이 연휴 넷째 날인 까닭에 21∼24일 분산된 귀성 차량들이 25∼26일 한꺼번에 귀경길에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도 급증하며 21∼25일 인천공항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10월2∼6일)에 비해 5.2% 증가했다. 또 21∼27일 인천공항을 통한 입출국자가 하루평균 8만3,837명(총 59만2,087명)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8.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입력시간 : 2007/09/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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