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ICCA총회 준비 분주/이순우 상사중재원장(인터뷰)

◎한국 중재제도 세계 알릴 호기/400여명 참가… 역대 최고대회 자신『국제상사중재협의회(ICCA) 서울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중재제도를 전세계에 알리고 대한상사중재원의 세계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오는 11·12일 이틀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ICCA총회 마무리 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한상사중재원의 이순우원장(57)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총회가 우리나라의 중재제도를 전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CA란 무엇인가. ▲유엔이 승인한 비정부간 기구로 중재분야에서 유엔의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선·후진국의 중재기관, 국제중재기구를 망라한 29개국으로부터 선발된 49명의 중재기관대표, 국제변호사, 대학교수, 중재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서울 총회 개최의 의미와 이번 총회의 특징이 있다면. ▲세계에서 13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열리는 모임이다. 특히 과거 전문중재인만의 모임과 달리 세계 전지역의 국제통상전문가, 무역관계종사자, 교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대회주제와 현재 준비상황은. ▲「국제분쟁해결과 국제중재문화 정립」을 주제로 하고 있다. 다가오는 소송외 분쟁해결시대에 국제중재문화의 변화상을 집중조명하게 될 것이다. 이번 총회의 참가신청자가 2일 현재 4백여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며 이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운영 전반에 걸쳐 만반의 준비를 해놓았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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