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승 한은 총재 “동아시아 경제협력체 만들자”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동남아 중앙은행 총재들에게동아시아 경제협력체 추진을 제안했다. 박 총재는 지난 13일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총재회의에서 `동아시아 경제협력 확대방안` 이란 주제의 연설을 통해 “동남아 중앙은행들이 동아시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박 총재는 “동아시아의 역내교역비중이 50%에 이르러 EU, NAFTA 등 주요 경제권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외환위기를 계기로 외환ㆍ금융시장의 상호연계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박 총재는 따라서 “동아시아 국가들이 역내 금융협력 및 거시경제정책의 협조는 물론 자유무역협정을 포함한 지역경제통합의 추진 등 다방면에 걸쳐 경제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지역 중앙은행들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주창했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

관련기사



성화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