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삼성중 울산 복합화전설비 수주

◎300㎿급 130억에… 일원화조치 해제후 첫 입찰삼성중공업(대표 이대원)은 지난 2월 정부의 발전설비 일원화조치해제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한전의 울산 복합화력발전소 발전설비 공개입찰에서 3백MW규모 설비를 1백30억원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은 이 입찰이 지난 2월 정부의 발전설비 일원화조치 해제 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실시된 공개입찰이었으며 현대·한나중공업 등 다수의 민간기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7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한국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전의 발전설비 공급권을 한중에만 가지도록 제한, 그동안 한중독점체제가 유지돼 왔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이 이번에 수주한 울산 복합화력발전소 설비는 연료가 연소할 때 가스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고온고압의 배기열을 재이용하는 배기회수 보일러방식 복합발전 설비로 터빈 2기에서 각각 1백MW, 배열회수 보일러를 통해 1백MW 등 모두 3백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삼성은 내년 2월 착공, 98년 6월 완공목표로 추진되는 이 발전소 설비입찰에서 발전효율과 소비동력, 소음 등을 평가하는 기술심사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수주로 연간 1조원 규모인 국내발전설비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발전설비 일원화조치 해제 이후 삼성이 이번에 발전설비를 첫 수주하고 현대중공업이 대형터빈·발전기공장을 건설, 가동에 들어가는 등 발전설비시장이 한중 독점체제에서 경쟁체제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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