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거리보단 정확도 "페어웨이 사수를"

●봄철 라운드 요령<br>'겨울 공백'으로 정렬 부정확 중간 목표 활용하면 큰 도움<br>그린 스피드 느린점등 감안 어프로치·퍼트는 과감하게


SetSectionName(); 거리보단 정확도 "페어웨이 사수를" ●봄철 라운드 요령'겨울 공백'으로 정렬 부정확 중간 목표 활용하면 큰 도움그린 스피드 느린점등 감안 어프로치·퍼트는 과감하게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봄을 맞아 롯데스카이힐골프장에서 한 아마추어 골퍼가 라운드를 펼치고 있다. /서울경제DB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봄 기운이 하루가 다르게 완연해지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풀렸다고 해서 스코어까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마음만 앞서면서 성적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아직 스윙도 코스 상태도 최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대한 스코어를 지키며 즐길 수 있는 봄철 라운드 전략과 요령을 알아본다. ◇거리보다 정확도=봄에는 기온은 올라가지만 바람 부는 날이 많다. 또 지난 겨울 추위와 제설 작업 등의 영향으로 페어웨이 가장자리 부분의 상태가 좋지 않은 곳도 많다. 따라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 동안 골프채를 자주 잡지 않았다면 거리 욕심은 아예 집에 두고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 아웃오브바운드(OB) 몇 방에 올해 골프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날아가버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스윙이 잡힐 때까지는 티샷용 클럽으로 드라이버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3번 우드 역시 다루기 쉽지 않으므로 5번 우드든 5번 아이언이든 7번 아이언이든 가장 자신 있는 클럽을 뽑아 들고 페어웨이를 사수해야 한다. ◇정렬 상태 점검=봄철 골퍼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부정확하게 정렬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필드에 나가 사방이 탁 트인 느낌이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절반 이상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목표점보다 오른쪽으로 정렬하는데 라운드 공백이 길수록 더 그렇다고 말한다. 중간 목표를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볼 뒤에 서서 목표와 볼을 잇는 가상의 선상에 있는 풀 조각이나 뗏장 떨어진 자국, 나뭇잎 등을 찾은 뒤 실제 타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정한 이 물체에 맞춰 발과 엉덩이ㆍ어깨ㆍ클럽페이스를 정렬한다. ◇어프로치ㆍ퍼트는 과감하게=그린 잔디는 아직 바짝 짧게 깎을 수 없다. 모래나 비료를 뿌려 놓은 곳도 많다. 볼이 잘 구르지 않는다. 칩샷이나 퍼트를 좀더 과감하게 해줘야 하는 이유다. 그린 주변은 잔디가 많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맨땅 샷처럼 쳐야 하는 경우를 자주 만날 수 있다. 임팩트가 아주 정확하지 않으면 두껍거나 얇은 샷이 나올 위험이 크다. 때문에 웨지 중에서 로프트가 작은 것이나 8, 9번 아이언을 선택해 띄우기보다는 굴려 치는 게 안전하다. 로프트가 작은 클럽일수록 백스윙을 작게 해도 거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임팩트를 정확히 하기가 수월하다. 퍼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퍼터가 가장 안전하다. 그린에서는 스피드가 느리다는 점을 감안해 첫 퍼트는 좀 강하게 때린다는 느낌으로 한다. 느린 그린은 경사를 많이 타지 않으므로 기울기도 덜 봐야 한다. 방향보다는 거리 맞추기에 더 신경 쓰는 게 좋다. 짧은 퍼트는 컵 뒤쪽 벽을 향해 과감하게 치는 게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