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롯데제과

'월드콘' 23년간 20억개 판매


롯데제과의 '월드콘'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아이스크림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 1986년 출시돼 올해로 만 23년을 맞은 월드콘은 올해 5월까지 총 6,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20억개를 훌쩍 넘으며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40개 이상씩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월드콘은 출시 2년 만인 1988년 아이스크림 콘시장 전체에서 1위에 올랐고 1996년부터 2007년까지는 콘시장은 물론 전체 빙과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같은 롯데제과의 '설레임'에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월드콘의 매출실적을 보면 1998년 빙과시장 최초로 순매출 3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2003년에 400억원을 돌파했다. 또 2008년에 매출 600억원을 기록, 630억원의 매출을 올린 설레임과 함께 최초로 순매출 6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월드콘이 국내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성장한 것은 출시 당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추구하는 품질의 차별화 및 고급화 전략과 독창적인 광고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드콘은 1986년 첫 선을 보일 때부터 크기와 가격 면에서 경쟁 제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실시해왔다. 특히 크기를 경쟁 제품들보다 크게 키웠고 감촉과 향도 더 부드럽고 감칠맛 나도록 했으며 독창적인 디자인을 통해 월드콘 고유의 멋을 유지해오고 있다. TV광고 전략도 월드콘의 성공신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올해 월드콘 광고의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세대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콘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한 점이다. 오는 7월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ㆍ대전ㆍ광주ㆍ부산ㆍ대구 등 전국 5대 도시를 순회하며 월드콘의 CM송을 개사해서 부르는 '월드콘서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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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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