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녹스판매 항의, 주유소업계 “동맹휴업”

세녹스 판매ㆍ제조업체인 프리플라이트사가 최근 제품 판매를 재개함에 따라 주유소 업계가 빠르면 이번 주말 동맹휴업에 돌입키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단속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빠르면 이번주말 동맹휴업에 돌입할 방침”이라며 “27일 전국 시ㆍ도회장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전북과 충청 일부 지역 주유소의 경우 유사석유 제품인 세녹스 판매 재개로 하루 20~30%씩 매출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정유업계도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휘발유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27일 총리실에서 국무조정실 주재로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국세청, 환경부 등이 참석하는 관련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세녹스 등 유사석유 제품을 단속하는 한편 프리플라이트사에 부과된 600여억원의 세금징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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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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